오기충
지지않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해내는 사람을 재미있게 표현할 때는 보통 다음과 같은 용어들을 사용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 특히 Z세대부터 알파세대까지 쓰고있어요.
Z세대 기준
1997년~2012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Z세대로 분류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초반부터 10대 시절을 보낸 세대 또는 유년기에 스마트폰 시대를 접해 스마트폰 사용 이전 시대의 경험이 적은 세대가 Z세대입니다.
알파세대 기준
알파세대를 구분하는 기준은 스마트폰을 위시로 한 유비쿼터스형 디지털 문화에 익숙함이며 이들 세대의 경우에는 스맡트폰 및 SNS가 완전하게 대중화된 2010년~2020년대 초중반까지 태어난 세대를 말합니다.
오기충 어떨때 쓰는 걸까요?
1. 조금 비아냥거리는 뉘앙스가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정말로 의지력이 강하고 악착같은 사람에게 반쯤은 긍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끈기로 사는 사람', '끈기력 최대치'
2. 좀더 부드러운 표현으로도 사용하는 오기충
'저 사람은 오로지 오기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존버왕'(ㅈ나게 버틴다)라는 비속어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정말 끈기가 대단하네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3. 경우에 따른 유행어 표현도 존재합니다.
'오기 한번 부려봤죠 뭐'
'오기 ON'
'무작정 오기로 행동하기'
'이것은 단지 한국인들의 강한 의지 때문이에요'
어조나 표현 방식은 때때로 변화하지만 오기충이라는 신조어는 친구들끼리 자주 사용하는 친근한 단어라면 단어입니다. 하지만 대놓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빈정거리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문맥을 잘 파악해서 사용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