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고집이 세지는 이유는?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닙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왜 생각이 더 고집스러워질까요. 이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의 변화, 삶의 경험, 심리적인 보호 기제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1. 뇌 기능 변화: 사고의 유연성 감소
- 전두엽 기능 저하→ 계획, 판단력 저하
- 신경 가소성 저하→ 새로운 정보 수용 어려움
- 익숙한 방식만 고수→ 변화 거부감 증가
2. 삶의 경험에서 오는 확신
-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이것은 자신의 경험 중심의 고정된 판단
- 인지적 보수성: 기존 믿음을 지키려는 심리
- 새로운 정보에 마음을 닫기 쉬움
3. 변화에 대한 불안 그리고 통제 욕구
- 변화=불안
- 익숙함 유지=심리적 안정
- 자기 의견 고수로 자율성과 통제력을 지키려는 반응
4. 기억과 사고의 왜곡: 확증 편향
-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음
- 기존 신념 강화, 반대 정보 회피
- 자기자신이 옳다고 확신
5. 사회적 고립: 편향된 사고 강화
- 대화 상대 감소로 다양성 부족, 사고 경직화
- 반복된 생활환경으로 고정된 세계관 유지
- 외부 자극 부족으로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짐
6. 세대 차이로 인한 가치관
- 전통적 가치관VS현대적 사고방식.
- 젊은 세대와 충돌은 고집불통처럼 보일 수도 있다.
- 사실은 가치관의 차이일 수 있다.
결론: 고집의 이면에는 두려움과 자기 보호가 있다
- 단순한 성격문제가 아님.
- 뇌 기능 변화, 경험 기반 확신, 심리 방어 반응 등 복합적으로 작용된다
- 이해와 공감이 필요.
노인 고집불통?
고집불통 노인이 아니라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변화에 적응하려 애쓰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노인은 고집불통이다'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단순 성격 문제라기보다 위와같이 뇌의 변화, 심리적 방어기제, 경험에서 오는 확신, 사회적 고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노인의 고집은 때때로 지혜와 경험에서 오는 신중함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시선은 노인을 고집불통으로 몰아가기 보다는 그들의 삶의 맥락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합니다. 동시에 노년기 스스로도 자기성찰과 유연한 사고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노후를 만드는 비결이 될겁니다. 우리 사회가 가족이 이해와 존중, 소통의 자세를 갖춘다면 더 따듯한 세대 간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